요즘 읽은 책

1. 한강, <채식주의자>

나무가 팔을 벌리고 하늘을 향해 서 있는게 아니라, 물구나무를 서고 거꾸로 뻗어있는 것이라는 얘기가 기억에 남는다.

2. 한강, <소년이 온다>

사람의 혼이 어떻게 이 땅에 머물다가 떠나는지, 몸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고통은 어떻게 계속되는지... 읽다가 몇번이나 멈추었다. 멈추었을 때, 얼마전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멀리 떨어져 있는 아버지를,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한 만남을, 고통을 생각.      

3. 은유, <글쓰기의 최전선>

글을 쓰고 싶은 기분을 느끼는 것과 끈덕지게 앉아 글을 쓰는 것의 차이(쥐며느리와 며느리의 차이) 지적에 뜨끔하며, 꾸준히 글을 쓰는 일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므로.. 인정하고 끈기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책읽기와 글쓰기가 자신의 삶,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저자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저자의 글쓰기 강의를 수강했던 학인들의 이야기까지 곁들여져, 이 책을 읽고 나면 글을 쓰고 싶어지는 기분이 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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